소개겸 방명록 포스트

나무그늘 아래
나무로 만든 벤치에서,
한 잔의 따뜻한 차와 한 권의 책
그리고 한 자루의 연필

Photo by, 혜림언니

by 나무 | 2008/12/31 23:38 | 소개&방명록 | 트랙백 | 덧글(1)

아아 행복감!


아아, 마구마구 그냥마냥 기분이 좋다. 기분이 좋다. 그래 이런 감정이 행복일거야. 가슴가득히 행복이 넘쳐서 온 몸으로 행복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 눈을 감고 슬그머니 웃는다. 아아 기분좋아.

사실, 왜 기분이 좋은지 잘 모르겠다!
엄마가 극구 말려서 못입게 하시곤 했던 내 취향의 후드티를 사서?
사범대 풍물패의 판굿이 흥겨워서?
사범대 풍물패의 아이들이 예뻐서?
오랫만에 풍물패로 엮인 멋진 선배들과 만나고 이야기를 해서?
막걸리를 3잔이나 마셔서?
풍물가락을 흥겹게 들으며 세미나를 해서?
자본 1-1권을 비로소 다 끝내서?
세미나원들이랑 세미나 끝나고 이야기하는게 좋아서?

하하하 모르겠다. 어느것도 지금 이 행복감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한데, 그냥 저 모든 것이 모여서 이런 행복감을 만드는 거라고 짐작만 해본다. 정말이지 판굿은 너무나 즐거워서 치복입고 소고들고 판으로 뛰어들어가고 싶었어. 세미나도 무척 즐거웠고, 세미나후에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는 것도 너무너무 좋았고. 아아 좋다. 행복감. 기분이 너무 좋아서 잘 수가 없다 에구에구 졸린데-_ㅠ 이것도 나름 고역이구나 ㅋ

by 나무 | 2008/10/12 00:22 | 트랙백 | 덧글(0)

가을, 초조한 찬 공기


지하철에 하나 둘씩 국화화분이 놓이고, 낙엽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해도, 가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오늘 밤 공기가 제법 차다. 시린 공기를 한가득 들이마셨다. 가을이구나.

가을, 단풍도 예쁘고, 꽃도 예쁘지만, 마음이 참 시리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이 시린 공기가 초조함을 가득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시리다. 하루하루 사색으로 변해갔던 수능을 앞둔 내 모습이 떠오른다.

한달이 남은 수능, 그리고 수능 일주일전에 있는 임용고사. 3수를 하는 내 친구들, 현역으로 처음 시험을 보는 친척동생과 우리 학교에 꼭 오고싶다던 후배녀석, 지친 수험생활 중에도 마주치면 반갑게 웃어주시던 선배들.

모두모두 마음을 잘 잡을 수 있기를 -
2년 초조함에 묻혀 도망치지 않으려면, 단단히 준비해야겠구나.잘 견뎌낼 수 있을까?

by 나무 | 2008/10/11 00:59 | 끄적끄적 | 트랙백 | 덧글(3)

임용고사 가산점 폐지


<서울시교육청, 2009임용고사공고문 中>


15. 2010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예정사항

▣ 2010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가산점을 아래와 같이 변경 시행 예정임.

구 분

2009학년도

2010학년도

내 용

배점

내 용

배점

지역가산점

사범계열대학 졸업자

2.0

변 동 없 음

2.0

복수․부전공

가산점

복수전공

1.0

변 동 없 음

1.0

부전공

0.5

변 동 없 음

0.5

정보처리

/사무분야

국가기술

자격증가산점

- 보처리(전자계산기조직응용)

기사 이상,

- 컴퓨터활용능력 1급

1.0

전면폐지

- 워드프로세서1급,

- 워드프로세서(컴퓨터활용능력) 2급

0.5

영어과 관련

- PELT main

- TOEFL(CBT, IBT)

- TEPS

- TOEIC

- PELT plus

~

2.0

전면폐지

체육과 관련

입상경력 및 지도실적 가산점

~

6.0

변 동 없 음

~

6.0

※ 중등교사 임용시험 예정사항은 시험준비 편의를 위해 사전에 안내되는 것이므로 2010학년도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공고시 까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람.


 사범대 지역가산점은 위헌판결로 폐지된다는 걸로 알고 있고, 이중전공자 가산점은 06학번 이후로 폐지고, 확정은 아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컴퓨터 자격증 가산점과 영어가산점이 폐지될 예정이라고 공고문에 붙었으니, 가산점은 아무 것도 없는거군요? 지역가산점이 없어지는 건 개인적으로 불리하긴 하지만, 위헌이니까- 그나저나, 컴퓨터 활용능력 안 따도 되는구나♬ 전 2011학년도 중등교사임용시험을 볼 예정인데, 설마 한번 폐지했던 가산점을 부활시키지는 않겠죠?;;

 그나저나 학점반영 너무한다OTL 5%이내만 만점이면 한학번에 30명 수준인 우리과에서는 1.5명(고로 2명)만 만점을 준다는 건데 이건 좀 심하지 않나요 ;ㅁ; 그리고 올해 역사 임용인원이 19명.... OTL

by 나무 | 2008/10/10 19:06 | 끄적끄적 | 트랙백 | 덧글(4)

081010

01. 서양중세사
 역사를 공부할 때, 당대사회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한참을 헤매고 나서야, 근대 국가의 관념이나 동양사의 국가관념으로 서양중세를 보고 있기 떄문에 아무것도 잡히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단 한번도 비슷한 형태조차 접한 적 없는, 서양중세시대상을 어떻게 내 머리속에 구성할 수 있을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가능한한 근대적인 어떤 개념이나 잣대도 배제하고 중세 속으로 들어가서 마주해야겠다는 건 알겠다. 각각의 역사는 완전히 별세계다 별세계.

02. 도서관
 지난번 쓰레기과제책을 늦게 반납해서 먹었던 대출정지-_ㅠ가 오늘부로 풀렸다!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빌릴 책을 고르니 마구마구 행복하다>_<♡ 시험기간을 앞두고 빌린책은 공자의『논어』, 위르겐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이론1』, 마르틴하이데거의『철학입문』, 게오르크 오스트로고르스키의『비잔티움제국사 324-1453』. 전부 다 과제나 시험과 관련이 없는 책이다. 꼭 시험기간되면 이런게 재미있더라. 책이 다들 제법 두꺼운데 왠지 모르게 다 읽을 수 있을거 같다는 근거없는 생각이 들고 있다. 뭐, 의사소통행위이론이랑 철학입문은 조금 읽어보고 읽을 수 있으면(!) 살꺼니까. 반납까지 두권만 제대로 읽으면 되지 뭐-라곤 해도 논어랑 비잔티움제국사만 합쳐도 800p는 될 듯. 뭐 그래도 이 책들이 곁에 있으니 행복하다♬ 행복해♬ 졸업해서 도서관 못쓰면 엄청 서운할 것 같으니 질릴 때까지 이용해줄테다!!!

by 나무 | 2008/10/10 18:24 | 끄적끄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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